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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동고동락 중인 저와 함께 하고 있는 노묘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평균 수명에 대해 알아봅시다.
평생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같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집 고양이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여기까지 오신 당신.
고양이는 개와는 다르게 인간과 같이 사는 반려동물 중에서도 오래 사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평균 약 15년~20년 사이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경우 충분한 영양공급과 건강관리로 최근 연구결과로는 21년까지도 살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특히 7살이 넘어가면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수하는 고양이일지라도 병들고 아프면 사람처럼 고통스러워하며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양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합니다.
반려묘 나이 계산 방법?
우리 집 냥이는 이제 5살인데 벌써 노묘인가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럴 때는 이렇게 계산하면 됩니다.
생후 1년이 지나면 성장이 다 끝난 성묘가 되는데요,
1년=18세 / 2년= 24세 / 3년=28세 /4년 =32세..
3세부터는 4년씩 늘어납니다.
18세의 고양이의 나이는? = 88세입니다.
고양이 나이 | 사람나이 | 고양이나이 | 사람나이 |
1개월 | 1세 | 9년 | 52세 |
1년 | 18세 | 10년 | 56세 |
2년 | 24세 | 11년 | 60세 |
3년 | 28세 | 12년 | 64세 |
4년 | 32세 | 13년 | 68세 |
5년 | 36세 | 14년 | 72세 |
6년 | 40세 | 15년 | 76세 |
7년 | 44세 | 16년 | 80세 |
8년 | 48세 | 17년 | 84세 |
노묘에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노화현상으로는 대표적으로 털 빠짐 증가, 활동량 감소,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시력저하, 청력저하, 치아손상,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질병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노묘 케어방법은요?
나이 든 고양이일수록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한데요, 사료 선택 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물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습식캔사료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통해서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고양이에게는 어떤 질병들이 있나요?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질병으로는 1. 요로결석 2. 방광염 3. 신부전 4. 심근증 5.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질병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질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요로결석: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컷보다는 암컷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 방광염: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거리거나 혈뇨를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스트레스나 세균감염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신부전: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고양이일수록 걸리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식욕부진, 구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말기에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심근증: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유전질환이며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심해지면 호흡곤란 및 폐부종 증세가 나타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복막염: 복수가 차오르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무서운 질병입니다. 전염성복막염(FIP) 바이러스 감염 시 발병하며 완치 방법이 없어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질병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병원에 방문하면 수의사 선생님께서 청진기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시고 촉진을 통해 아픈 부위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몸속 장기의 위치와 크기를 관찰하고, 이때 방사선 사진상 이상 소견이 보인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좀 더 정밀하게 검진을 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간수치, 신장수치, 혈당 수치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염병 키트 검사를 통해 범백혈구 감소증, 백혈병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질병 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치료비는 얼마나 드나요?
일반적으로 진료비+엑스레이+혈액검사+키트검사= 15만 원 내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만약 입원이라도 해야 한다면 하루 20만 원 이상 나올 수도 있고, 더 큰 치료의 경우엔 1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 오래오래 아프지 않고 살게 하려면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수겠습니다. 정기검진과, 매일매일 빗질 해주고 양치시켜 주면 훨씬 좋습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도 고양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집사님과 반려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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